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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RF 억제제 ‘아이레사’ 두경부암 치료 효과적
[ 2001년 10월 11일 12시 25분 ]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GFR) 억제제인 ‘아이레사(Iressa)’는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에게 단일투여시 상당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2회 흉부·두경부암 학회(MCHN)에서 발표됐다.

가칭 ‘ZD1839’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아이레사는 경구용 EGFR 타이로신 카이네이즈(tyrosine kinase) 억제제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E. W. 코헨 박사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8주간 ZD1839를 1일 500mg씩 투여하고 독성 발생시에는 1일 250mg으로 감량하여 경과를 관찰했다.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항암치료 경력이 있었는데 임상 대상자의 약 80%는 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했고 약 2/3는 백금 항암요법을 받은 적이 있었다.

45명중 30명에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했는데 30명중 2명은 완전한 치료반응을 보였고, 4명은 부분적인 반응이 나타나 전체 치료반응률은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6명중 5명은 6개월간 지속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이 중 30%는 8주째에 질환이 안정화됐고, 2명은 5개월간 치료를 계속했다.

가장 두드러진 부작용은 여드름성 발진으로 38명 중 14명에서 나타났으며 3명은 피부감염증, 3명은 출혈, 1명은 안면 부종, 5명은 고칼슘혈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됐다.

연구진은 “단일 약제로는 상당한 항암효과인 것으로 평가되며, 다음 단계로 방사선요법이나 다른 약제와 병용 요법에 대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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