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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특허출원 급증-외국인 95% 점유
[ 2001년 10월 12일 02시 30분 ]
최근 경제수준의 향상과 외모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비만치료제와 관련된 국내 특허출원 동향은 지난 76년부터 85년까지 23건에 불과하던 특허출원이 90년 이후 연평균 11건으로 5배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 98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3년간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출원은 모두 155건으로 지난 10년간 출원건수 전체대비 49%를 차지했다.

이 기간 총 특허출원중 외국인이 302건으로 95%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내국인은 15건으로 5%에 불과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33건으로 전체 출원의 43%를 차지, 가장 많은 특허출원이 이뤄졌으며 다음으로 영국, 일본, 프랑스, 유럽, 한국 순이었다.

내국인 출원은 주로 인삼, 닭의장풀, 은행잎 등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특허 출원이 10여건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비만치료제 개발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민간약 및 생약의 임상효과와 관련정보가 축적되어 있고 이러한 천연물은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국내 천연물을 이용한 비만치료제 관련 연구개발은 잠재적 경쟁력이 있는 분야"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최근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비만관련 유전자 발견 및 비만기전 등이 다각도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활성물질의 개발 및 특허출원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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