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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한의학 제도·연구 국가적 최대 지원"
[ 2001년 10월 11일 13시 40분 ]
국립한의대 신설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둘러싸고 양·한방 갈등국면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이 한의학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혀, 주목을 끈다.

김대통령은 11일 오후 7시30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환영)가 주최한 제11차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ICOM) 전야제에 참석, "한의학 관련 시책을 보강하고 연구활동을 지원하는데 정부가 최대한 지원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의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양의학과 협진하고 IT기술을 받아들여 세계시장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모든 한의사가 합심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치사에서 "동양의학이 더 큰 발전을 위해서 한·중·일 전문가 사이에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며 "세계의학의 한 축으로 확고하게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와함께 "동양의학이 서구에서 대체의학으로 실생활에서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동양 전통의학이 세계인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정부의 보건의료 기조와 관련 "이제는 의학기술 발전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저소득층의 의료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때"라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국민들이 조기에 암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동양의학을 보다 발전시켜 국민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이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그동안 쌓아온 연구실적을 세계에 알려 인류건강 증진과 함께 21세기 동양의학이 변화의 중심에 우뚝서길 바란다"고 말해 한의학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전야제는 김대통령을 비롯 김원길 복지부장관, 민주당 김태홍 의원, 최영희 의원,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 손희정 의원 등 정관계, 학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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