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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건부 "탄저병 우려 항생제처방 자제" 권고
[ 2001년 10월 14일 12시 43분 ]
미국 보건부(HHS)는 탄저균 생물학적 테러로 인한 탄저병 감염을 우려하는 환자에게 항생제 처방을 남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현재 FDA가 승인한 탄저병 치료용 항생제로는 시프로플록사신, 테트라사이클린, 페니실린이다.

보건부는“탄저균 흡입 가능성을 우려하는 환자에게 미리 항생제를 처방하지 말 것을 FDA가 의사들에게 강력 권고하고 있다”면서 “약물 공급 차질 우려 뿐 아니라 무차별적 처방과 약물남용은 약물 저항성 미생물 출현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8년부터 최근 플로리다에서 탄저병 감염이 보고되기 전까지는 미국에서 탄저병 감염 보고는 한 건도 없었다.

탄저병(anthrax)은 포자형성 세균인 Bacillus anthracis로 인한 급성 감염증으로 3가지 경로인 피부접촉, 흡입, 위장관계를 통해 전염된다.

가장 치명적인 경로는 탄저균 흡입으로 인한 감염이다. 탄저균 증식은 60일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일단 증식이 시작되면 급속하게 감염증이 악화된다.

임상적 증상은 2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1단계는 발열, 호흡곤란, 기침, 두통, 구토, 오한, 복통, 흉통 등 비특이성 증상이 나타나다가 2단계로 악화되면서 발한, 쇼크가 발생하고 출혈성 수막염, 환각, 청색증, 저혈압이 나타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2단계로 악화되지 않는 경우 단기간에 회복이 분명하게 감지되나, 바로 2단계로 넘어가게 되는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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