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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화이자 '저마진 유통정책' 강력 경고
[ 2001년 10월 15일 06시 00분 ]
쥴릭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도매업계가 이번에는 한국화이자의 저마진정책에 단체행동을 보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희구)는 지난 9일 확대이사회에서 화이자의 저마진정책에 대응하기로 표명하고 나선데 이어 오는 24일 화이자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적정마진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이창종 부회장은 "이번 간담회에는 이희구회장을 비롯 부회장과 원로급 임원 10여명이 참석해 도매업계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의약분업이전에는 12%마진을 주던 화이자가 요즘에는 현금조건으로 5%의 마진을 주고 있어 도저히 영업을 할 수 없는 입장" 이라며 "도매가 생존할수 있는 마진을 보장받을때까지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화이자가 4개월 회전에 5%마진정책을 쓰고 있으나 담보액수가 넘으면 현금을 주어야만 약을 사입할수 있도록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화이자 영업책임자는 "수금 %가 없어져 마진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하고 "이번 간담회는 의견수렴의 절차일뿐 구체적인 입장이 정리된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화이자는 모든 의약품유통을 도매거래를 통해 하기 때문에 도매업계가 불매운동 등 단체행동에 돌입할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정석기자 js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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