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탄저균 생화학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국내증시가 정체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제약업체 및 방독면 제작업체를 비롯, 동물용 사료업체에 이르기까지 주가가 대폭 상승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마감된 증시거래소에 따르면 종근당이 거래량 1,455,320주에 전일대비 465원 오르고, 일성신약이 거래량 631,600주에 전일대비 1,850원이 오르는 등 종근당, LGCI, 한올제약, 녹십자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도 삼공물산에 방독면 부품을 납품하는 해룡실리콘이 거래량 2,088,910주에 전일대비 480원이 상승하는 등 관련업체의 주가가 대폭 올랐다.
그러나, LGCI의 경우 바이엘사의 '씨프로'와 같은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를 연구개발 중이라는 점이 주목을 끌었지만 아직 임상시험중이며, 종근당·녹십자 등이 탄저병 항생제를 생산한다는 소문도 와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업체들도 일반 항생제 및 백신만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국내 증시전문가들은 '탄저병'에 직접 관련돼 있는 업체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