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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5일근무 '환자 10%↓-인건비 15%↑'
[ 2001년 10월 17일 02시 50분 ]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병원 외래환자는 10% 감소하고 인건비는 15% 증가, 병원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병원협회 성익제 사무총장은 최근 보건경제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불황기에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면 기업체는 원가부담증가로 인한 충격을 흡수하기 어렵다"며 "경기가 호전될 때까지 유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총장은 병원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요일 외래진료중단으로 환자가 줄어 진료수입이 감소될 것"이라며 "일부 환자를 평일로 분산하더라도 전체 약 10%의 외래환자 감소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병원근무 직원이 인건비와 관련 "24시간 진료가 이뤄지는 병원의 특성을 감안할 때, 현행 3조3교대 근무를 4조3교대로 전환하거나 시간제 인력으로 충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행 임금수준이 유지될 경우 약 15%의 인건비가 증가한다"고 예측했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진료에 대한 적정한 수가가산률을 반영해야 한다"며 휴일진료에 대한 원가보상을 요구했다.

성 총장은 따라서 "현행 보험수가가 원가에 미달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주 5일근무제는 병원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줘 사전 수가조정을 통해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며 "외래수입감소 4%, 인건비부담증가로 7% 등 최소한 11%의 수가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총장은 이외에도 주5일 근무로 인해 병원의 시설투자비가 증가하고 법정근로시간 준수가 어려울 경우 노사분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실] 주 5일근무제가 병원계 미치는 영향(hwp)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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