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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藥, 의약품분류 입장차 재확인 조율 실패
[ 2001년 10월 18일 03시 03분 ]
의약품분류와 관련, 자율조정에 들어간 의약단체가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등 이해관계가 팽팽히 맞서 중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약사회 대표 이영민부회장과 대한의사협회 대표 이욱용 개원의협의회 의무이사는 17일 시내 모처에서 만아 의약품분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민 부회장은 "1차 중재소위에서 의-약단체간 자율조정을 하기로 결정한데 따라 의사단체 대표와 만나 대화를 했지만 서로의 입장차가 커 결정된 사항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의약품 분류 문제에 대해 상호 이해를 구하면서 대화기회를 갖기로 해 2차 중재소위전까지 몇차례 더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2차 의약품분류를 위한 중재소위원회(위원장 이규식 연세대보건대학원 교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재분류 대상 품목은 339개 성분에 2,954품목이며, 인슐린 및 정제수, 일부 h2차단제, 진해제를 비롯해 피부과 및 산부인과 처방제제 중 스테로이드 계통의 외용단일제제와 피임약 등이 쟁점대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약단체간의 조정작업이 안되는 품목에 대해 중재위가 조정에 나설것"이라고 밝히고 "올해안에 분류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석기자 js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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