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의 등장인물 분석 결과, 남성은 의사가 제일 많고 여성은 간호사가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진흥원 강익희 연구원은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상파 방송 3사의 총 156개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968명의 직업을 분석한 '텔레비전에 나타난 직업과 직업 이미지 분석결과'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남성의 경우 회사원, 농업, 폭력배가 그 뒤를 이었고 여성은 주부, 회사원, 요식업체 주인이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실제 노동시장에서 전문직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4%지만, TV에는 이보다 3.5배 많은 34%를 차지한다"며 등장인물 편중 현상을 지적했다.
특히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 전문가의 경우 실제 여성 대 남성의 비율은 8대 2에 가깝지만 TV에서는 3대 7로 역전현상이 나타났다"며 성비 불균형 현상도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