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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국립한의대 신설 시급" 의협주장 반박
[ 2001년 10월 18일 13시 46분 ]
한의협은 18일 "한의학의 세계화와 연 1천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한의학시장의 진출 기반조성을 위해 국립한의대 신설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된다"는 성명을 발표 의료계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의협이 일간지 반대광고를 통해 신설 불가를 주장하고 의사회 주장과 맥락이 유사한 국립대 한의대 신설이 졸속시비·특혜라는 주장마저 제기되는 있다"며 "하루속히 한의대가 신설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의협은 "서울대 등 국립한의대 신설은 작금의 동양의학 세계화 붐과 함께 세계 한의학시장에 도약하는 국가적 차원의 한의학 국책교육의지 천명이며 상징적 조치"라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 "한방의료인력 수급은 국내외 시장진출에 한계가 노정돼 있는 서양의료계와는 달리 시장규모가 무한하게 넓은 세계한의약 시장으로의 진출을 고려해 교두보 역할을 할수 있는 국립 한의대 설립이 국가적 차원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현재 11개 사립 한의대와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에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사학재단의 열악한 연구지원 및 투자규모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도 국립 한의대는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의사회의 의료일원화는 잘못된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난하며 "향후 국립 한의대를 설립해 한의학적 방법론의 차원에서 첨단 기초과학을 접목 우수한 한의학 치료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한의학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서민계층 학생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는 동등하게 부여돼야 할 것이고 국민 계층간 형평과 평등권 확보를 위해서도 국립한의대 설치는 꼭 필요하다"고 거듭 강변했다.

한편 한의협은 이날 "협회가 99년부터 공주대의 한의학과 추천서를 위해 정부에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전혀 그런 일이 없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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