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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직선 의협회장 주인공 누구?
[ 2001년 10월 19일 03시 07분 ]
회원 단합 및 국민과 함께 하는 21C 의료계 건설을 기치로 내건 의협의 수장이 오늘(19일) 선출된다.
당초 기대했던 열기에는 못 미친 초대 직선 의협 회장 투표가 이날 오후 6시 끝난다.
19일 오전 12시 현재 파악된 투표율은 43,660명중 25,565명이 참여, 58.6%를 기록했고 의협 선관위는 투표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막바지 개표 준비에 여념이 없다.
3명의 후보자들은 개표 시간이 임박해지자 다소 긴장하면서도 사전 수렴한 여론 등을 토대로 막판 판세분석을 하고 일부 후보측은 개표 이후를 대비하는 모습이 목격된다.
신상진 후보측은 선거 결과에 대해 내색은 않지만 승리을 확신하는 듯한 분위기다.
신후보측 인사는 "처음 얘기했듯이 최선을 다한다는 것"뿐이라고 말끝을 흐리면서 "이제는 투표율도 중요하지만 득표율이 중요하다"고 말해 몇 %로 당선할 것인가에 관심을 보였다.
신위원장의 지금 심정이 어떠냐는 질의에 이 관계자는 "아마 선거 이후를 생각하면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회원들과 상대 후보를 지지한 회원들의 정서를 수용하는 문제 등에 많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철수 후보측도 예상외 선전의 소식이 전해지는 분위기로 한껏 고무돼 있다.
윤후보측 참모는 "격려 메일이 많이 왔다"고 소개하며 "젊은 의사와 개원의들의 지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특유의 웃음을 지었다.
이 관계자는 "지명도에서 뒤진 것은 인정하지만 합리적 투쟁과 정책제안 및 부드러우면서 강경한 이미지가 젊은 층에 어필한 것 같다"며 "광역시에서 지지가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도박이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지삼봉 후보측은 선거전 돌입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사실 선거를 위해 특별히 전력투구하지 않았다는 설이 나돌정도로 무관심했다는 전언이다.
의협 주변에서는 아직 선거 결과에 대해 공식 언급하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신상진 위원장의 대세론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의협 선관위는 오늘 6시 투표가 마감되면 후보별 5명씩의 참관인 등과 함께 이르면 7시 이후부터 개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편 투표로 인해 다소 개표작업에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회장 당락은 10시를 넘어서면 가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의협 선관위는 회송된 투표용지중 택배 및 집단 발송됐거나 정규 회송용 겉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무표 처리키로 했다.
또 회송용 겉봉투가 봉함되지 않거나 회송용 겉봉투가 속봉투를 꺼낼 수 있을 정도로 찥어진 것 및 회송용 겉봉투가 이중으로 접수된 것도 무효로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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