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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04년 '국가영장류센터' 국내 첫 건립
[ 2001년 10월 21일 09시 48분 ]
빠르면 오는 2004년 난치병 연구와 첨단신약의 안정성 시험 등 첨단생명공학 연구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국가영장류센터'가 국내 최초로 건립된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사람과 가장 가까운 실험동물인 원숭이·침팬지 등 영장류를 연구할 '국가영장류센터'를 대전시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건립키로 하고 내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 모두 78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2004년 완공예정인 국가영장류센터에서는 6종의 영장류 600마리를 상시적으로 사육하면서 ▲AIDS 등 신규 및 긴급 Emerging 감염증 연구 ▲뇌연구 ▲유전자치료 ▲신약의 약효 및 안전성 평가 ▲침팬지 게놈 등 영장류 유전자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쥐·토끼·개 등 소형동물 실험에서는 국제공인 품종기관 및 국제품질검정기관으로서 인정을 받아왔지만, 영장류 분야는 생명공학연구원이 지난 99년에 시험용 영장류를 도입해 실내번식에 성공했을 뿐 전반적으로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이러한 영장류 연구시설의 구축은 현재 선진국 대비 6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생명공학기술 수준을 조기에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영장류센터가 건립되면 현재 전량 외국에 의뢰하고 있는 영장류 이용 동물실험의 대체 효과 및 기술유출 방지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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