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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協 "의협내 전공의 전담 특위 설치"
[ 2001년 10월 21일 11시 53분 ]
대한전공의협의회(이동훈 회장)는 최근 의협 직선 회장으로 선출된 신상진 당선자에게 의료계 회원들간의 단합과 당면문제 해결을 위한 당부의 글을 전했다.

이 글에서 대전협은 신 당선자에게 의협의 민주화를 위한 당부사항과 전공의 처우개선을 비롯 정원감축, 전공의 조직 지원방안 등에 대한 입장표명을 부탁했다.

먼저 대전협은 "의협의 대의기구인 대의원회의 편중된 안배와 상임이사회 중심의 집행체제를 개편해 각 직역이 의사협회 내에서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공의협, 병원의사협 등이 의협내 공식 직역 단체로 인정되고, 직역을 대표해 공식적으로 의협 회무에 참여하는 것이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전협은 "전공의 신분 보장과 수련, 처우 개선을 위해 '전공의 고충처리 위원회' '신임위원회 개선 전담기구' 등 전공의 관련 문제를 전담하는 특별 위원회를 의협 내에 설치해 줄 것"과 "전공의 정원감축시 8개 선결요건이 전제되지 않는 일률적 정원 감축에 반대하는 대전협의 입장에 의협이 지지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공의 조직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대전협은 의협 예산 중 대전협 지원금을 전공의 회원의 의협 회비에 맞춰 현실화할 것과 의협내 대전협의 공간 확보, 전공의협 활동을 위한 실무인력 지원 등 전공의 조직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의협 산하 의료정책 연구소의 조속한 설립과 정책 전문 인력의 양성을 위해 전공의의 참여 보장등 의료 정책과 국민 보건 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전협은 이 글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지삼봉·윤철수 두 후보에게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정정당당한 정책 대결과 선거 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은 전공의 후배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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