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이병률은 증상을 정의하는데 사용하는 진단기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결과가 'Scandinav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지에 보고됐다.
유럽 연구진은 진단기준에 따라 IBS의 이병률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스페인에서 무작위로 2,000명을 선정했다.
조사대상자의 선정은 성별, 연령, 사회적 지위와 지리적 위치에 근거했다.
우선 복통, 변비, 설사의 발생에 대한 질문을 하여 잠재적 IBS 환자 281명과 IBS에 걸릴 잠재적 위험이 없는 1,719명의 환자로 나누었다.
조사는 IBS 진단도구로 알려진 Manning, Rome Ⅰ, Rome Ⅱ, Drossman, Talley, Kay & Jorgensen으로 평가했다.
연구 결과 Manning 평가를 이용했을 때 IBS의 이병률은 10.3%로 나타난 반면, Rome Ⅰ으로 평가 시에는 12.1%로 나타났다.
Rome Ⅰ이나 Manning 기준을 충족한 44-80%의 환자는 보다 엄격한 진단기준이 적용되는 다른 평가표에서는 IBS가 아닌 것으로 진단됐다.
연구진은 "다른 IBS 진단기준을 이용했을 때 그 이병률의 차이는 2.1%에서 최대 4.9%에 달한다"며 "하지만 진단기준에 상관없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IBS의 이병률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