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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 노출' 30년 지나도 방광암 발병가능
[ 2001년 10월 22일 12시 40분 ]
작업장에서 염료인 벤지딘(benzidine)과 베타 나프틸라민(beta-napthylamine)에 노출될 경우 30년이 넘어도 방광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Urology'지에 보고됐다.

일본 호세이 대학의 비뇨기과 전문의과 연구진은 염료 노출 후 안전한 기간을 알아보기 위해 벤지딘과 베타 나프틸라민에 노출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방광암 발병률을 조사했다.

조사는 1962년에서 1996년까지 34년간 두 염료 노출된 일본 도쿄의 236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236명 중 19명은 염료에 노출된 후 평균 82개월 만에 방광암이 발병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초기 염료 노출 이후 종양이 발견되기까지는 평균 29.5년이 걸렸으며, 최종 노출 이후에는 평균 20.1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염료 노출 종료시점과 발암시점의 사이의 기간인 잠복기와 노출기간 사이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벤지딘과 베타 나프틸라민의 염료로 인해 직업 방광암이 발병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이전에 생각해오던 20년보다 더 긴 30년이 넘어서도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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