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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공의 정원 7.5%감축 완화
[ 2001년 10월 25일 02시 40분 ]
2002년도 전공의 감축비율이 당초 발표했던 7.5%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25일 "수련병원의 의료인력 수급상황이 악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전공의 7.5% 감축계획이 전임 장관 재임 당시 마련된 것이어서 변화된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수련병원은 전문의가 대거 이탈, 진료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등 병원계의 인력수급 어려움 고려해 올해초 밝힌 전공의 정원감축 계획보다 완화된 안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한 복지부는 전공의 정원을 정할 때 진료과별, 병원별, 지역별 적정수련인력과 집중도, 향후 전문의 수급 등을 종합 검토해서 특정 진료과목이나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전공의가 메이저 과목이나 대형병원 등에 집중될 경우 치료방사선과나 임상병리과 등 비인기과 전문의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지방 중소병원의 인력난을 심화시킬 수 있다"면서 "전공의 편중현상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정원을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내달 1일 병협 병원신임위원회에서 전공의 정원조정안을 마련해 제출하면 이를 검토한 후 중순경 내년도 전공의 정원을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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