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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 구겨지고 표면 울퉁불퉁한 우편물 주의"
[ 2001년 10월 28일 10시 39분 ]
최근 국내서도 탄저균에 의한 백색테러 공포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의심스런 우편물 식별 및 처리요령'을 인터넷 홈페이지(www.nis.go.kr)를 통해 발표했다.

국정원은 이를 통해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우편물 ▲발신자와 주소가 기재돼 있지 않거나 허위인 것 같은 우편물 ▲활자가 잘못 찍혀 있거나 주소 등이 부정확하게 기입된 우편물 ▲크기에 비해 무게가 무겁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우편물 등은 일단 의심스런 우편물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딱딱하거나 부피가 큰 우편물 ▲가장자리가 찌그러졌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한 우편물 ▲전선 또는 철사 줄이 엿보이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우편물 ▲봉투에 기름 얼룩 흔적·탈색·가루가 묻어 있는 우편물 등에 대해서도 개봉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의심스런 우편물을 접수한 경우 개봉하거나 흔들지 말고, 다른 물체에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우편물의 내용이 새지 않도록 비닐 봉투나 다른 용기에 보관하고, 적당한 용기가 없을 경우 우편물을 의복이나 종이 등으로 가릴 것"과 "우편물이 개봉한 후 의심스런 물질이 발견되면 주변을 차단하고, 신속히 대피한 후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편물에서 백색 가루가 발견될 경우 스팀 다리미를 120도 이상으로 가열시킨 후 차아염소산염(하이포클로라이드) 5% 용액을 이용해 15파운드 압력으로 15분간 탄저균이 오염된 부위를 눌러 줄 것"을 강조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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