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래소에 상장되거나 코스닥에 등록된 47개 제약사중 투자매력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유한양행이 꼽혔다.
29일 삼성증권 임돌이 애널리스트는 '제약주 옥석가리기-47개 기업 투자매력도 순위'라는 분석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유한양행 다음으로 동아제약, 중외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순이라고 평가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투자매력도 순위를 △연구개발 능력 △다빈도 처방의약품 매출 순위 △보험약가 인하 영향의 세가지 평가기준을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1위로 선정된 유한양행은 GSK에 기술수출된 위궤양치료제 YH-1885의 세계적인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연말까지 발표될 해외 임상1상 결과와 내년 상반기 국내 임상2상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제시했다.
2위 기업인 동아제약은 1천대 다빈도 처방의약품에 속하는 자사의 제품에 대한 보험약가 인하가 없어 순위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4위 대웅제약은 에어탈, 엘도스, 보토스 등이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90% 가량 성장하는 최고의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매출 2위 품목이었던 베아제를 비롯한 주요 일반의약품이 내년 4월 비급여 품목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실적 상승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분석자료를 토대로 임 애널리스트는 분업 이후 대형, 중소형 제약사 구분없이 최고의 실적호전을 이룩했던 국내 제약사들이 하반기에는 실적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소형사의 경우 보험 약가인하, 보험 대상 리스트에서 삭제되는 품목의 수와 비중이 대형사보다 평균적으로 높아 보다 큰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한편 47개 기업중 투자매력도 하위 10개 업체로는 진양제약, 신일제약, 서울제약, 삼성제약, 한올제약, 상아제약 등이 지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