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이후 약국에서 전문의약품 판매 대신 한약재, 건강식품 등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건강연대가 지난 7·8월에 걸쳐 가벼운 감기증상을 표준설정해 모니터 요원을 의원 149곳·약국 100곳에 투입해 실시한 '의약분업 이후 의원 및 약국의 행태 조사결과' 나타났다.
30일 건강연대에 따르면, 약국의 경우 환자가 의사의 처방전없이 전문의약품을 요구했을 경우 병의원 방문을 권유한 약국은 53%였으며, 문진을 한 약국은 22%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대상 약국의 69%가 약을 판매했으며, 약국당 1.68개의 약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약품종별로 보면, △일반의약품 40% △한약재 34% △건강식품 29% 순이었으며, 환자 요구대로 항생제를 판매한 약국은 5%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연대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판매가 줄어든 대신 한약재, 건강식품 등의 판매가 증가되고 있다"며 "이에대한 실태조사와 정책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