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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원내조제환자 외래전환 투쟁 강행
[ 2001년 10월 31일 00시 00분 ]
병원약사들은 원내조제환자 외래처방전환 투쟁은 강행하되 이에따른 환자의 불편은 극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30일 병원약사회는 30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강남성모병원에서 직능수호를 위한 비상책위 결의대회를 갖고 내달 6일부터 분업예외 원내조제를 외래처방전으로 전환하는 조제 포기 투쟁을 결의했다.

병원약사들은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원내조제료 11월 1일 신설에 대한 정부의 약속이 일방적으로 파기된데 대해 無수가 無조제를 근거로 원내조제를 수행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그러나 정부와 병원약사간의 협의무산에 따른 문제인 만큼 이번 투쟁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은 극소화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우선 생명에 직접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없도록 항암, 응급환자에 대한 조제는 지속키로 했다.

또 환자에 대한 안내문 게재, 문전약국 등에 필수 구비약 구비 요청 및 의약품 임대 등 지원 등을 통해 외래투약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환자들에게는 원외조제시 진료비 및 약제비의 감소 등 충분한 이익을 설명해 동의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반대로 정부에는 원내환자 원외처방 유도로 인해 발생하는 월평균 약 40억원 규모의 보험재정 추가 부담을 지우는 타겟투쟁을 진행키로 했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에 대한 병원약사의 투쟁인 만큼 환자의 불편을 극소화하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투쟁은 정부가 성의있는 답변과 진행이 없는 한 무기한 시행될 예정" 이라며 "적절한 대책을 조속히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약제부서장 협의회를 구성, 원외처방 전환 투쟁에 대비 조직을 강화했다.

약제부서장협의회는 중앙 비상대책위와 함께 각 병원의 투쟁관련 행동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경준기자 ita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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