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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대병원 전공의 43명 증원 확실
[ 2001년 11월 02일 12시 18분 ]
내년도 서울대병원 전공의 정원이 43명 늘어날 전망이다.

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는 1일 회의를 열고 서울대병원의 전공의 정원을 111명에서 43명 증가한 154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하고 이를 복지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2003년 3월 개원하는 노인전문병원인 분당병원의 진료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공이 배정이 불가피하다는 서울대병원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이날 신임위원회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국립대병원 분원이기 때문에 전공의 증원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기간이 경과된 후에 정원신청을 했으므로 부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 표결에 붙인 결과, 21명이 증원에 찬성, 반대한 17명보다 많아 가결됐다.

서울대병원은 병협에 제출한 건의서에서 "첨단시설을 갖추고 건립되는 훌륭한 전공의 수련시설의 유휴화가 없도록 해야 될 입장"이라며 "3차진료기관 기능과 노인성질환의 진료기능을 원할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정원의 50%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련병원 지정기준인 진료실적 및 수련실적과 관계없이 수련병원으로 인정되고 전공의 정원을 배정 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병원신임위원회는 전체 병원에 배정된 전공의 정원이외에 서울대병원에 추가로 증원해 줄 것을 복지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전공의 5명을 배정해줄 것을 요청한 국군수도통합병원은 표준화심사에서 탈락했다는 이유로 표결 끝에 허가하지 않키로 결정했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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