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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원내조제환자 외래전환 투쟁
[ 2001년 11월 06일 03시 01분 ]
서울대, 서울중앙병원 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한 병원약사들의 원내조제환자 외래전환 투쟁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6일 병원약사회와 각 병원 등에 따르면 분업예외환자 원내조제 외래전환 투쟁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나 환자들의 큰 불편이나 혼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병원은 외래조제실을 폐쇄하고 항암투약 등 일부환자을 제외한 분업예외환자들에 대해 원외처방발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오후부터 원외처방발행을 개시한다는 계획으로 6일 예외환자가 많은 정신과 진료가 없어 원내조제환자 원외처방건수가 거의없어 7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세브란스 병원 등 대형병원과 대구·경북,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대다수 병원과 기타지역 일부병원들이 투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병원약사회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원외처방 전환에 따른 환자의 불편이나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원외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조제를 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불편을 호소하거나 항의하는 등 큰 혼란은 없는 편" 이라며 "1일부터 시행되는 예외환자 원내·외처방 선택 및 환자 비용부담 감소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서울병원 등 일부병원은 내부적인 사정으로 외래전환을 실시하지 않고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등 투쟁참여를 일단 유보하고 향후 합류방안을 모색중이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현행 투쟁수위는 환자의 불편을 극소화하고 정부에 조속한 대책을 촉구하는 합법적인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 며 "오는 9일 건보심위 결과와 정부가 제시할 입원환자 조제수가의 적정성에 따라 투쟁수위가 다시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병원약사들의 원외처방 전환 투쟁에 대해 복지부는 즉각적인 대응방침은 유보한채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병원약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만큼 이번 투쟁은 납득하기 어렵다" 며 "투쟁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주경준기자 ita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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