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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치료제 시장 '에비스타 출현' 재편 예고
[ 2001년 11월 06일 12시 32분 ]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골다공증치료제시장이 블록버스터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 5년간 이 시장은 매년 20~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97년 한국와이어스'프레마린'으로 대표되는 HRT요법위주의 시장은 160억원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99년 한국MSD'포사맥스'를 선두로 한 '알렌드로네이트'제제의 대대적 합세에 힘입어 시장규모는 4백억원대로 두배이상 증가했다.

알렌드로네이트제제는 이후 파죽지세의 성장을 구가, 올 상반기까지 1년동안 570억 시장을 형성하는데 공헌했다.

여기에다 최근 새롭게 합류한 한국릴리의 랄록시펜제제 '에비스타'의 출현으로 골다공증시장의 성장 탄력과 가속도에 다시 한번 불이 붙을 전망이다.

'에비스타'는 11월초 발매되자마자 첫날 4억5천만원어치를 판매해 그 브랜드파워가 몰고올 시장판도의 변화를 감지케 했다.

골다공증시장의 처방패턴은 1백억원대의 매출을 내고 있는 '포사맥스'와 시장쉐어는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프레마린'이 사이좋게 양분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환인제약 '알렌드'와 유유산업'마빌'은 포사맥스의 성장그늘에 가려 포사맥스가 올2/4분기동안 30억원대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릴 때 각각 5억, 3억원대에 그쳤다.

'에비스타'의 등장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포사맥스'가 골밀도를 10%이상 증가시키면서 골다공증 치료제로 자리매김한 대신 복용법의 불편 등이 고민스러웠고 HRT요법은 장기복용에 따른 다른 위험도의 증가 등이 문제시됐다.

'에비스타'는 골밀도를 빠르게 성장시키지는 않지만 복용방법의 간편성과 안정적인 골밀도 증가, 예방약으로써 효과, 호르몬요법 부작용 대체 등 기존제제를 겨냥할 충분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시장의 처방패턴은 초기치료에 '프레마린', 중기에 '에비스타', 말기에 '포사맥스'로 모양을 바꿀 공산이 크다.

시장규모도 자연스럽게 증가해 머지않아 7백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미현기자 m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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