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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2003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 2001년 11월 06일 13시 57분 ]
서울대는 6일 '2002~2011 서울대 장기발전계획안'을 통해 이르면 2003년부터 현 의대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는 또 치대 및 수의대도 전문대학원으로 전환, 7일 공청회를 갖는 등 학내외 의견 수렴과정에 들어가 올해 연말까지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서 6일 서울대가 의학전문대학원 등의 설치안을 발표함에 따라 이 내용이 정부 계획안의 골격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다른 의대에도 파급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의학전문대학원은 2년 과정의 예과를 마친 학생은 물론 전공과 무관하게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들은 의학교육 입문시험(MEET)을 거쳐 최종 전문대학원 입학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의학전문대학원 수강에 필수적인 생물학, 화학등 특정 분야의 학점을 일정 부분 이수하는 등의 자격 요건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예과 출신과 4년제 학사 출신 학생간 선발 비율을 정하는 것도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확정하기로 했다.
전문대학원 졸업생은 전공의 과정 및 전문학위(의료박사), 학술학위(의학박사) 과정을 거칠 수 있다.
2003년부터 서울대에 의학전문대학원제가 도입되면 현재 고교 2년생은 대학 2학년 과정을 마치는 2005학년도부터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서울대는 의학전문대학원외에 미국식의 로스쿨(법학전문대학)과 MBA(경영학전문대학)도 2003년 신설하기로 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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