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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하이드라민, 노인환자 정신착란 유발가능성
[ 2001년 11월 07일 11시 30분 ]
항히스타민제와 진정제로 사용되는 디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은 노인 입원환자에게 사용되면 정신착란(섬망, delirium)을 일으킬 수 있다고 예일대 연구진은 말했다.

조세프 V. 애코스티니 박사와 연구진은 대학병원에 입원한 70세 이상의 노인환자를 426명을 대상으로 면담하고 정신상태를 평가했다.

환자의 약 1/4은 입원 중에 주로 수면을 유도하기 위해, 수혈을 받는 경우 앨러지 반응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디펜하이드라민이 투여되고 있었다.

연구결과 입원 중에 디펜하이드라민이 투여된 노인환자는 투여되지 않은 노인환자에 비해 섬망이 나타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의집중력이 상당히 낮아지고 언어구사력이 떨어지면 행동 장애를 일으켰고, 병원 입원기간이 증가하고 방광 카세터를 삽입할 필요가 증가했다.

애스코티니 박사는 "수혈시 앨러지 반응 병력이 없는 경우 디펜하이드라민을 투여할 필요가 없으며, 수면장애 노인환자에게 다른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또 "디펜하이드라민은 콜린 화학물질 경로를 차단하기 때문에 노인환자에게 섬망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일대학의 연구결과는 9월 24일에 발간된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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