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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저마진 대응 OTC 50개 도매 뭉친다
[ 2001년 11월 08일 12시 15분 ]
서울 경기지역 OTC도매업소 50개 업소가 한국화이자의 저마진 영업정책에 발끈,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배수진을 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도매협회 이창종 부회장(명성약품 회장)은 "지난 5일 수도권지역 OTC도매업소 50여곳 대표가 모여 화이자의 저마진 정책 대응에 공동전선을 구축하기로 하고 오는 16일 발기인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모든 업소가 이구동성으로 화이자의 영업정책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제기해 모임체를 결성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화이자가 11월중으로 개선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거래중단은 물론 일간지광고를 통해 화이자 영업행태를 전국민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약국가와 의료기관을 비롯한 의약계 단체 채널을 이용하여 화이자의 유통정책의 실태를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매업계가 화이자를 목표로 단체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분업이전 13%수준이었던 마진율이 분업이후 5~7%이하로 떨어지면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도매업계는 화이자가 국내 제약사와는 비교가 안되는 담보비용 부담, 담보외 보증인제 등 일방적인 거래조건으로 OTC 도매 유통을 전면 무시했다는데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
한편 수도권지역 OTC 50개 도매업소는 화이자와의 투쟁에 대비, 각사별 1천만원씩의 성금을 갹출하기로 했다.
이정석기자 js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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