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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차방북사업, 北 초청장 안보내 연기
[ 2001년 11월 11일 13시 20분 ]
지난 9월에 이은 의협의 2차 방북사업은 북측이 초청 의사를 전달해오지 않음에 따라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의협 방북단은 12일(월)부터 북경을 경유해서 8박9일간 2차 방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북은 11일까지 초청장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남북관계가 급랭, 그 여파가 미친 것으로 현재 금강산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조만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의협은 이번 방북서 양측간 의학교류 논의 및 지난 1차때처럼 현지 백내장환자 수술과 함께 술기를 의료진들에 전수할 예정이었다.
또 지난해 이희호 여사가 평양산원에 제공한 메디슨 초음파 및 안과 관련 기기에 대한 보수 작업 등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에는 의협 관계자들 및 가톨릭의대 안과 교수팀과 함께 그래서 메디슨과 국제메디칼 관계자도 동행할 방침이었다.
의협은 최근 몇 차례 방북 일정 등을 담은 서류를 북측에 보냈지만 북은 무슨 연유인지 모르지만 답신이 없었다는 것이다.
의협은 북측에서 초청장을 보내야 이를 통일부에 제출, 방북 허가를 받는 현실을 감안할 때 당분간 북측이 초청장을 보내지 않으면 방북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의료계의 한 인사는 "앞으로 인도적 차원서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사안인데 남북관계가 민감하다 보니까 그 여파로 지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잘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긍정적 전망을 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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