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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페논, 우회수술후 부정맥 발병 낮춰
[ 2001년 11월 14일 11시 57분 ]
동맥 우회경로 수술 직후에 프로파페논(propafenone)을 투여하면 부정맥 위험을 극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300명의 동맥 우회경로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이나 프로파페논을 투여한 결과 프로파페논은 부정맥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개 동맥 우회경로 수술을 받은 경우 환자의 약 40%에서는 부정맥이 나타나는데 혈액응고가 일어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상태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는 베타차단제로 이런 위험을 20-40%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에서도 모든 환자는 베타 차단제가 투여됐고, 위약이나 저용량의 프로파페논, 고용량의 프로파페논이 병용됐는데 위약이나 저용량의 프로파페논 투여군에서는 부정맥 발생률이 22%인 반면, 고용량의 프로파페논 투여군에는 12%인 것으로 더 낮았다.

주 연구자인 랭커나우 병원의 피터 카우이 박사는 “프로파페논은 이미 심실 부정맥 환자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킨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더라도 프로파페논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원래 애보트 래보러토리社가 ‘리드몰(Rythmol)’이라는 브랜드 제품으로 판매했으나 독점기한이 지나 이미 값싼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나와 있어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해 필요한 소요비용을 부담한다고 해서 이득을 볼 일이 없기 때문이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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