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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장 인선 혼미 거듭속 금주경 윤곽
[ 2001년 11월 18일 12시 14분 ]
정부가 신임 심평원장으로 내정됐던 서울의대 신영수 교수에 이어 심평원 양영화 직무대리에 대한 신원조회에 나서, 심평원장 인선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일각에서는 신원조회가 끝나는 금주안에 신임 심평원장에 대한 윤곽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18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주 말경 신영수 교수에 대한 신원조회를 실시한 3∼4일후 돌연 양영화 직대에 대해서도 신원조회를 정보기관에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신임 심평원장으로 내정된 신영수 교수가 신원조회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열세였던 양영화 상무에 대한 낙점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등 분위기가 또 다시 접전양상으로 반전되고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산하 단체 기관장 임명시 신원조회는 내정자에 이뤄지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라는 점에 비춰보면 이번 상황은 이례적"이라며 "아무튼 신원조회가 마무리되는 금주경 신임 심평원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회 한 관계자도 "심평원장 공개모집이후 3개월이 넘도록 공백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심평원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인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심평원 관계자도 "심평원장의 인선이 늦어짐에 따라 건강보험 대책의 후속작업에서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심평원장이 누가되던 간에 업무의 구심점이 빨리 세워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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