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콕시브(rofecoxib)를 투여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유의적으로 혈압이 상승하거나 고혈압과 관련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됐다.
켄사스 의대의 연구진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로페콕시브, 셀레콕시브(celecoxib)를 투여한 6,673명을 대상으로 최근 6개월간 일어나 고혈압, 투여약물의 종류, 부작용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진은 부작용에 대해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NSAID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로페콕시브나 셀레콕시브 투여를 중단한 환자는 제외시켰다.
조사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62세, 79.5%가 여성이었으며, 75%의 환자는 류
마티스 관절염이었고, 44%는 고혈압 병력이 있었다.
연령, 성별, 관절염 증상에 대한 변수를 조정했을 때, 혈압 상승이 나타난 비율은 셀레콕시브의 경우 1.14, NSAID의 경우에는 0.98, 로페콕시브의 경우에는 1.4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혈압상승은 로페콕시브는 1.47, 셀레콕시브는 1.15, NSAID는 1.12인 것으로 로페콕시브가 가장 확률이 높았다.
셀레콕시브와 로페콕시브를 비교했을 때, 고혈압 병력이 있는 환자의 혈압상승 비율은 로페콕시브의 경우 37.6%에서 나타난 반면, 셀레콕시브의 경우 32.1%였다.
고혈압 병력이 없는 경우에는 각각 9.8%, 6.5%였다.
또한 고혈압 병력이 있는 환자들 가운데 로페콕시브 사용자는 셀레콕시브나 NSAID 사용자에 비해 또 다른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경향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혈압상승이 일어나는 경우는 흔하기는 하더라도, 로페콕시브는 혈압상승이나 고혈압과 유의적인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는 파마시아社와 화이자社가 재정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