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21일)부터 서울대병원 등 Full PACS가 설치된 전국 38개병원에 대한 대규모 실태조사에 착수, 그 배경을 놓고 병원계 및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복지부는 심평원 및 PACS학회와 공동으로 21일∼30일까지 2주간 38개 Full PACS 설치병원에 대한 합동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PACS의 기본사양을 둘러보는 한편, 운영체계, 보험청구 시스템 등 건강보험 급여관련 사항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복지부 관계자들은 20일 심평원에서 실태조사에 대비한 사전 교육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측은 이와 관련 "PACS 인·허가 여부는 식약청 등 관련기관에서 이미 점검했기 때문에 기본시스템만 점검할 예정"이라며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 였다.
하지만 병원계 및 업계는 이번 실태조사가 최근 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된 PACS 관련 수가 환원 문제와 연계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병원계의 한 관계자는 "실태조사가 나온다고 협조 공문을 받았지만 왠지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병원에서는 실사단이 요청하는 자료에 대해서는 협조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논란이 벌어진 PACS급여비 환수와 관련, 환수가 불가능하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감사결과를 보험급여 인정기준과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PACS 사후관리 방안과 요양급여비용 수가조정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조사를 받는 병원은 다음과 같다.
분당차병원, 강릉고려병원, 동인병원, 일산백병원, 일산복음병원, 순천향의대부천병원, 메트로병원, 안양병원, 여주새로운병원, 굿모닝병원, 김해중앙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포항기독병원, 광주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동병원장, 구포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 우리들병원, 상계백병원, 동신병원, 강남e병원, 서안복음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언양보람병원, 의료재단 한림병원, 고흥종합병원, 목포중앙병원, 순천한국병원, 지방공사 남원의료원, 전주고려병원, 한국병원, 천안충무병원, 제천서울병원, 청주성모병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