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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여성 1명당 평균출생아수 점차 감소
[ 2001년 11월 25일 09시 05분 ]
의료기술의 발달 등에 힘입어 지난해 75.9세에 머물렀던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이 2030년경 81.5세, 2050년 83.0세로 연장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최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결과 요약'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국내 여성의 평균출생아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청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여성 1명당 평균출생아수(합계출산율)는 1.4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출생아수는 지난해 63만7,000명에서 2020년 42만4,000명, 2030년 38만8,000명등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출생률 감소의 원인으로 최근 사회적 현상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혼율 증가 및 초혼연령 상승을 꼽았다.

반면 경제·의료기술 발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 등에 힘입어 향후 사망률(연령별)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남녀 모두 각 연령별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2000년 현재 평균수명(0세 기대여명) 75.9세는 점차 높아져 2050년 83.0세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인구성장의 경우 2013년 5,000만명을 넘어서고 2023년에는 5029만6,000명으로 인구 정점(Peak)에 도달해 이후부터 점차 전체인구가 감소할 전망이다.

즉 국내 인구성장률은 지난해 0.71% 증가에서 2022년에는 0%에 도달한 후 2030년 -0.24%, 2050년 -1.04%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지난해 세계 26위인 국내 인구수는 2050년 세계 37위로서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세계 3번째 인구 조밀국가가 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특히 인구가 노령화됨에 따라 2024년부터 여자 백명당 남자 99.9로 2000년 현재 101.4인 남녀 성비가 역전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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