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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수술 후 우울증, 사망률 높여
[ 2001년 11월 25일 13시 35분 ]
관상동맥 우회접합수술(CABG) 후 우울증이 발병한 환자는 수술 후 우울증이 없는 환자에 비해 퇴원 후 12개월이 지나 사망하거나 심장 관련 증상이 재발한 위험이 2배 이상이라고 Lancet지에 보고됐다.

미국 메릴내드 의대의 잉그리드 코널니 박사와 연구진은 관상동맥 우회접합수술을 한 남성207명, 여성 102명을 대상으로 1년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심장 발작은 입원이 필요한 협심증이나 심부전, 심근 경색, 혈관형성술 CABG 재발 등으로 정의됐고, 우울증은 퇴원 전 정신과 면담과 질문서를 통해 평가됐다.

조사 결과 63명(20%)은 우울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2개월 추적조사 시점에서 이들 중 17명(27%)에서, 우울증이 없는 환자는 25명(10%)에서 심장발작이 일어났다.

심장발작 발생률과 관련된 요인 외에도 여성이거나, 혼자 살거나, 우심실 혈액 박출량이 적거나 입원기간이 장기인 경우에도 관련이 있었다.

코널니 박사는 "우울증은 심장발작으로 인한 사망률에 영향을 준다"며 "심근경색이나 심장 수술 후의 우울증은 심장발작으로 인한 사망의 중요한 예측인자"라고 말했다.

또한 "우울증은 CABG에 동반하여 나타나는 이해할만하고 불가피한 반응으로 보인다"며 "우울증의 이병률은 20-25%이므로 CABG 수술의 결과로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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