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약사들의 각종 국내외 의학회 여행이나 모임 등을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서비스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창립된 (주)메디칼트래블(대표 이숭호)은 의·약사들을 위한 국내 전문 여행사이면서 이벤트대행 및 관련 솔루션개발까지 총체적인 통합서비스를 하고 있는 전문업체로 최근 상종가를 치고 있다.
메디칼트래블은 여행사 출신이 한 명도 없고 제약업계 마케팅 프러덕트 매니저(PM)로 다년간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들 창업자들은 직접 '투어 매니저'로 활동, 의·약사들에게 최상의 전문 맞춤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약업박람회 등 의약계 컨벤션 기획 및 운영경력을 가진 '이벤트 메니저', 제약업계 E-비즈니스 경력을 갖고 있는 'IT 매니저' 등도 동참했다.
이들은 국내외 의약관련 여행업, 항공권 판매, 호텔예약 알선, 여권 및 비자대행, 학술대회 행사대행 및 전시기획, 인쇄광고, 의약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모형으로는 국내 첫번째 사례인 이 회사는 올들어 이 시장에서만 23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이다.
미국의 비행기테러 사건만 없었다면 올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국내 제약업계 PM을 해오면서 축적한 해외학회 참가 및 진행 노하우를 업그레이드 해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는 여행사업부, 의료정부사업부, 관리부 등 3개부서 단위로 편제됐다.
여행사업부에는 메디칼 3개팀과 허니문팀이, 의료정보사업부에는 이벤트팀과 연구·개발팀이, 관리부에는 재경팀과 인사·총무팀이 각각 구성됐다.
여행사업부는 해외의학회 투어, 의약인 패밀리 투어, 의약인 대상 허니문 투어, 의약인 해외출장 및 유학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의료정보사업부의 이벤트팀은 국내외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등 행사 대행, 신제품 런칭 심포지엄 대행, 투어 심포지엄 대행, 의약관련 컨벤션 대행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개발정보팀은 의학회 회무관리 솔루션개발, 의학회 홈싸이트 개발, 제약사 및 약국 홈싸이트 개발, 환자등록 싸이트 개발 등을 수행중이다.
박창원 이사(의료정보팀장)는 "제약업체에서 의·약사들을 대상으로 오랜 마케팅 기획과 영업을 해온 노하우가 있어 일반 여행사나 솔루션업체 보다 더욱 알차고 우수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또 "전국의 주요 키닥터 등 의료진들의 네트웍이 잘 형성돼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행사, 여행, 이벤트 등에 관한한 최상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칼트래블은 이미 전국 대형병원 주요 의사만 5천여명을 관리하고 있다.
메디칼트래블이 추구하고 있는 시장규모는 여행업 및 이벤트만 해도 대형병원 한 곳당 연간 80~100억원에 달하는 등 전체 사이즈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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