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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藥 "선택분업 저지-의료일원화" 촉구
[ 2001년 11월 30일 18시 27분 ]
의약품관리료체감제 실시를 비롯 한약문제 해결과 선택분업을 저지하기 위한 전국단위 투쟁기구가 발족된다.

서울시약사회(회장 전영구)는 30일 밤 10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현재의 약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전국의 모든 약사가 참여하는 범약권쟁취투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1일 새벽 2시까지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투쟁기구와 관련, 조직 구성 및 투쟁방안, 위원선정을 전영구 회장에게 위임했다.

전 회장은 "의약분업과 한약분쟁당시 투쟁인력과 대학교수,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잃어버린 약권을 찾아오는데 한 몸 바치겠다"고 말했다.

대의원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선택분업은 분업이 아니기 때문에 일고의 가치가 없고 만약 선택분업에 동조하는 단체나 정치인이 있다면 5만 약사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의원들은 또 한약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으로 한방의약분업과 의료일원화를 요구했다.

이어 "의약분업의 원칙이 변질될시 약국의료보험 부활을 비롯한 어떠한 투쟁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와함께 "의약품관리료 체감제 철폐, 누적된 재고약 해결, 담합방지와 성분명처방, 고시가제 부활 등이 관철될때까지 모든 역량과 수단을 동원할 것"을 선언했다.

대의원들은 복지부장관에 대해 "의약분업 제도 정착에 협조해온 약사들은 무시하고 계속해서 약사의 목을 죄고 있다"고 지적하고 "편향된 정책을 계속하면 5만약사가 뭉쳐 복지부의 기도를 분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총은 총 재적대의원 253명중 출석 125명, 위임 45명 등 170명 참석으로 성원이 됐으나 자정을 넘겨 밤 1시가되자 대부분의 대의원이 총회장을 빠져 나가 마지막 결의문 낭독때는 50여명에 불과해 현안에 대해 무성의를 보였다.
이정석기자 js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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