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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호르몬대체요법 확장기 혈압 낮춰
[ 2001년 12월 09일 12시 14분 ]
17-에스트라디올(estradiol)과 제스토딘(gestodene)을 이용한 장기간 호르몬 대체요법은 폐경여성의 확장기 혈압 하강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Journal of Hypertension'지에 보고됐다.

독일 뮌헨대학병원의 피터 앤거러 박사와 연구진은 HRT가 혈압을 낮추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무작위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고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 226명의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17-에스트라디올과 제스토딘을 주기적으로 투여했다.

48주간 한 군(HRT1)은 매일 17-에스트라디올을 지속적으로 투여하고, 4주를 한 주기로 봤을 때 17-28일째에 0.025mg의 제스토딘을 투여했다.

반면 다른 한군(HRT2)은 17-에스트라디올을 매일 투여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제스토딘을 3주기 간격으로 병용 사용했으며, 마지막 다른 한군은 HRT를 시행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HRT 시행군은 HRT를 시행하지 않은 군에 비해 약물 투여기간 동안 확장기 혈압이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장기 혈압 감소폭은 HRT1군은 평균 3.7mmHg, HRT2군은 평균 3.0mmHg 하락했으나 HRT를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은 평균 1.0mmHg 상승했다.

또 임상개시점에서 확장기 혈압이 더 높을수록 하락폭은 더 컸다.

한편, 수축기 혈압의 경우에는 유의적인 변화가 없었다.

앤거러 박사와 연구진은 "심혈관계 위험이 높은 폐경기 여성에게 17-에스트라디올과 제스토딘을 병용한 HRT는 확장기 혈압을 낮춘다"고 결론지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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