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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탄, 심부전 환자 임상증상 개선
[ 2001년 12월 10일 13시 03분 ]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인 발사탄(valsartan)이 심부전 환자의 임상 증상을 개선시킨다는 결과가 'NEJM'지에 보고됐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제이 N. 콘 박사와 이태리 연구진은 뉴욕심장학회(NYHA) Ⅱ,Ⅲ,Ⅳ등급인 심부전 환자 5010명을 대상으로 발사탄의 유효성에 대해 조사했다.

임상대상자를 무작위로 나누어 1일 2회 발사탄 160mg 또는 위약을 투여하여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변력제나 혈관 확장제의 정맥주사 4시간 이상 투여률과 사망률 등을 알아봤다.

연구 결과 전반적인 사망률은 발사탄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으나 임상종료점에 도달할 비율은 발사탄 투여군에서 13.2%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률의 경우 발사탄 투여군에서 13.8%인데 비해 위약대조군의 경우에는 18.2%로 더 높았으며, NYHA 등급, 박출률, 심부전 증상과 삶의 질도 발사탄 투여군에서 더 개선됐다.

인과관계 분석에서 ACE 저해제나 베타 차단제가 임상 개시점에서 투여되던 일부 환자군에서는 두 약물이 모두 투여되는 경우 발사탄이 유해한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발사탄은 심부전 환자의 임상 증상 개선에는 효과적이지만, 발사탄, ACE 저해제, 베타 차단제를 모두 투여하는 경우에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상승한다고 말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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