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초점]과대포장된 '동네의원 수입 3,100만원'
[ 2001년 12월 12일 03시 20분 ]
동네의원들의 월 진료수입이 3,100만원에 육박한다는 보도가 나가자 의료계는 벌집을 쑤셔놓은 것처럼 시끄럽다.

금주부터 공단과 수가 줄다리기를 해야하는 의료계로서는 분업이후 진료수입이 24%나 늘었다는 것은 결코 달갑지않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나치게 한쪽면만 포장됐다는 측면서 더욱 그렇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 통계는 지난해 5월 심사실적과 올해 10월 심사실적으로 수치상 오류는 없었다. 심평원 심사 경향을 감안하면 3월과 8월 진료분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동네의원 진료수입 3,100만원'은 고의적이든 고의적이지 않든 부풀려진 것만은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통계에 대한 취사선택이 편파적이어서 개원가의 정확한 현실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한달치 심사실적으로 진료비의 변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는 소규모거나 진료비가 소액일 경우 두세달치를 한꺼번에 청구하는 동네의원을 간과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신뢰성을 얻기 위해선 적어도 분기별 통계를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 심사관계자 다수 의견이다.

그런 의미에서 심평원이 집계한 3/4분기 12개 진료과의 월평균 총진료비 2,515만원이 오히려 현실에 가까울 수 있다.

이 집계에 따르면 동네의원 월평균 진료수입은 2/4분기 2,409만원보다 4.4% 늘어난 2,515만원으로, 보도된 3,100만원보다 무려 600만원이나 낮은 수치다.

또 동네의원 최근 청구경향을 봐도 8월 2,593만원(3,923억4,100만원, 청구의원 1만5,129곳), 9월 3,022만원(5,416억9,900만원, 청구의원 1만7,922곳), 10월 2,889만원(5,277억3,200만원, 청구의원 1만8,264곳)으로 월별 변화가 심하다. 물론 청구액은 심사과정에서의 삭감액과 공단 환수금은 제외된 것이다.

복지부가 재정대책효과를 분석하면서 내놓은 자료를 보면 동네의원의 월평균 진료수입은 보도기사보다 더 큰 차이를 보인다.

복지부는 '종별 기관당 진료비 변화'에서 동네의원의 진료비(진료시점기준)가 6월 2,649만원에서 7월 2,171만원, 8월 2,169만원으로 감소추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최대 1천만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심평원은 이와관련 "현재로서는 의원의 진료수익을 정확하게 산출하려면 복잡한 작업이 필요하다"며 "통계는 어떤 의도에서 산출하고 분석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며 현실적인 한계를 인정했다.

통계활용에 신중해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물론 지금까지 발표된 통계를 보면 분업이후 개원가의 진료수입은 늘었다.

그러나 통계의 일부가 부각돼 침소봉대되는 일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 수가협상을 앞둔 예민한 시점에서는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