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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시, 다국적 의약기업 진출 허용
[ 2001년 12월 12일 03시 02분 ]
국내 의료·보건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최근 베이징(北京)시가 다국적 의약기업 진출을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시 정부는 의약산업을 10차 5개년 계획(2001∼2005년) 기간 중 중점적으로 발전시킬 5대 첨단기술산업 분야의 하나로 확정하고 오는 2005년까지 이 분야의 연간 매출액을 3백20억 위안까지 확대시킬 계획인 것으로 보도됐다.

인민일보는 이를 위해 베이징시 정부가 다국적 의약기업들의 진출이 용이토록 하기 위해 의약산업 7대 중점추진목표 가운데 하나로 베이징 의약기업과 다국적 의약기업이 합자 및 합작하는 것을 허용하고 이에 따른 5가지 합작방식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시된 5가지 합작방식을 살펴보면 ▲다국적 기업에 의약생산기지 및 연구개발기지 건설 허용 ▲다국적 기업이 베이징 의약기업과 합작을 통한 연구개발 및 마케팅 업무 허용 ▲다국적 기업이 베이징 의약기업과 자산을 주고받는 것을 허용 ▲다국적 기업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베이징 중소기업에 대해 구조조정 할 수 있도록 허용 ▲외자기업은 유관규정에 따라 수출입권한을 획득할 수 있고 보세창고와 공장을 설립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한편 베이징시 정부가 추진중인 7대 중점목표는 ▲신약 연구제조 ▲북방 지역에 제약 연구센터·액체 약물생산기지·혈관질병 치료약물생산기지 등을 건설 ▲한약 현대화를 통해 한약의 세계시장 진출 촉진 ▲DNA를 비롯한 유전자 기술로 암·뇌혈관·에이즈 등 질병 예방·진단 및 치료 약 개발 등의 신약 연구개발 부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다국적 기업에 의료설비·의학연구 재료생산기지 베이징 설립 허용 ▲자격 있는 다국적 기업의 합자·합작방식으로 베이징에 의료설비 및 의학연구재료 생산기지 설립 허용 ▲다국적 기업과의 기술교류 강화 등을 통해 해외 의약기업의 자국내 진출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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