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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64% "자보-건보환자 진료 다르다"
[ 2001년 12월 12일 11시 51분 ]
손해보험협회 조사결과 의사의 64%는 자동차보험환자와 건강보험환자가 진료 내용에 있어 차이가 있다고 응답했다.
손보협회는 12일 인제대 김진현(보건행정학부) 교수팀에 의뢰해 '교통사고환자에 대한 진료수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이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의무기록사 등 의료전문가 295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환자와 자동차보험환자의 진료내용의 차이를 묻자 의사의 64.1%가 차이가 아주 크거나 약간 있다고 답했고, 35.9%는 차이가 별로 없거나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또 간호사의 46.8%, 물리치료사의 40.5%, 의무기록사의 43.7%도 진료내용에 차이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보수가가 적용되는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진료비 수준에 대해서는 의료전문가의 22%가 적절하다고 대답했고, 건강보험과 동일해야 한(40.3%), 현행보다 높아야 한다(37.3%)고 각각 대답해 의료기관 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자보수가와 건보수가 차이에 찬성했다.
반면 일반인 579명에게 교통사고환자 진료비에 대한 견해를 묻자 건강보험과 같아야 한다 348명(60.1%), 건강보험보다 높아야 한다 228명(39.4%)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반인의 35.4%는 교통사고환자 진료비가 건강보험에 비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64.1%는 모르고 있었다.
건보와 자보의 의료기관 종별 가산율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이 30%:66%이며 종합병원이 25%:50%, 병원이 20%:23%, 의원이 15%:17%로 정해져 있어 자보환자 진료비가 높다.
손보협회는 "동일한 부상이라 하더라도 교통사고환자의 진료비가 일반환자에 비해 최고 28% 비싸 진료비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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