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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마라, HER-2+ 유방암 타목시펜보다 효과
[ 2001년 12월 12일 12시 01분 ]
ER과 HER-2 양성인 유방암 폐경여성 환자에서 '페마라(Femara)'가 타목시펜(tamoxifen)보다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제 24회 성 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움에서 발표됐다.

이번 결과는 수술 이전의 폐경 유방암 여성을 대상으로 페마라와 타목시펜의 유효성을 비교하기 위해 시행한 무작위, 전향적 연구의 유방암 검체 분석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듀크 의대 메디컬 센터의 매튜 엘리스 박사와 연구진은 ER+이고 ErbB1+이거나 ErbB2(HER-2)+인 337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직 검체를 채취했다.

연구 결과 페마라 투여군의 반응률은 88%로, 타목시펜 투여군의 반응률인 21%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스 박사는 "호르몬 민감성 진행성 유방암 폐경 여성을 치료에 페마라가 타목시펜보다 효과적"이라면서 "치료가 어려운 HER-2 양성 유방암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페마라의 성분은 레트로졸(letrozole).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용 아로마테이즈(aromatase) 억제제이다.

2001년 1월 미국 FDA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나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1차 선택약으로 페마라의 적응증을 승인한 바 있다.

현재 전세계 75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50개국 이상에서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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