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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노바스크 올 매출 '1천억' 대박터져
[ 2001년 12월 12일 12시 54분 ]
전문 치료약이 올해 국내서 1천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대박이 터졌다.

한국화이자는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 매출이 11월 결산 기준으로 9백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업계서는 노바스크 1천억원 돌파설도 나돌고 있지만 화이자는 회계 결산이 11월이기 때문에 이에 다소 못미친 9백억원 수준이라고 확인했다.

따라서 12월 판매 실적까지 포함하면 설로 추정되는 1천억원 매출은 사실상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모두 합쳐 판매실적 1위가 박카스이고 보면 노바스크의 1천억원대 매출은 실로 엄청난 판매 신장이다.

협심증 치료제를 포함 현재 국내 혈압강하제 시장이 3천억 이상으로 추정되는 것을 감안할때 노바스크는 전체 30%를 점유하는 독보적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노바스크는 지난해 6백억원의 매출을 보였으나 의약분업 이후 특히 로컬 및 보건소를 대상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 이 같은 판매를 올렸다는 것으로 전해진다.

화이자측은 "다른 제약사들은 종합병원 비율이 높지만 우리는 분업 이후 개인의원 등의 로컬과 보건소 마케팅을 강화해 종합병원급 이상과 매출 비율이 50% 정도씩 양분되고 있다"며 의원급에서 급성장했다는 측면을 인정했다.

화이자측은 그러나 "무엇보다 약 자체가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등 안전성이 높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3박자 요인이 이같은 급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관계자는 "올해는 11월 결산에 맞춰 1천억원에 못미치지만 내년 목표는 1천억 돌파"라고 말해 내년도 노바스크의 매출 달성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한편 화이자가 의원급 등의 영업 등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종합병원급에서는 소홀하지 않냐는 여론과 함께 일각에서 우려한 의약분업후 오리지널 처방 급증의 한 예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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