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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회장 "단결만이 살길 믿고 따라 달라"
[ 2001년 12월 14일 02시 00분 ]
신상진 의협회장이 최근 의료계 내부에서 제각각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 오늘(14일) 회원 통신망에 "단결만이 살길이라"며 "정부의 분열 통치 전략에 절대 말려들지 말 것"을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신회장은 "회장 취임 후 집행진 구성과 중앙의 일 체계를 확립하고 처방전 문제, 정부의 압박 등을 포함한 당면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 다녔다"며 "이제 집행부를 중심으로 투쟁의 중심이 세워졌다"고 말해 조직체계가 갖춰졌음을 시사했다.

신회장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의사들은 분노의 눈물을 머금지 않고는 일할 수 없는 개탄스러운 오늘의 현실을 타파하자"며 "부당한 진료권 침해와 의사 인권을 탄압하는 정부에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고 저항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 7만 의사에게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랑스러운 환자들이 있고 사회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힘이 있는 만큼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동원해 투쟁하자"고 역설했다.

신회장은 "그래야만 우리가 의료의 주체가 되는 투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며 "투쟁 강도를 높여나가 극한 투쟁도 불사할 각오를 여러분의 새 집행부는 갖고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신회장은 "나는 모든 현안에 대한 법적, 정책적 대응을 확실히 할 것이며 수가계약과 부당삭감 등도 강력히 대처하고 동시에 언론의 의료계 매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사회 각 계층에 의협 입장을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저 신상진과 의협의 상임이사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로 뛰고 있다"며 "집행진의 노력과 7만 회원의 성원은 그 결실을 맺어 우리의 의권을 되찾는 것으로 서서히 나타나게 될 것인 만큼 저 신상진을 믿고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신회장은 "집행부는 강력한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 7만 의사, 반드시 하나된 모습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저 신상진은 정의로운 투쟁에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의 집행부의 결정에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회원들의 단합을 요청했다.

신회장은 그러면서 자신의 이니셜처럼 인식되고 있는 'We shall overcome!' 문구로 끝을 맺어 회원들에 자신감을 북돋았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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