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이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2차감염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14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오전 10시 세균성 이질 확진환자는 243명으로, 전날 216명보다 27명이 늘어났다.
보건원은 현재 설사환자는 80명이 늘어나 970명으로 확인됐으며, 의사환자 역시 29명 늘어난 5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전날보다 17명 늘어나 94명으로 확인됐고,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전날보다 11명이 늘어나 67명, 종로·중구 경찰기동대에도 16명이 새로 세균성 이질환자로 확인됐다
보건원은 "의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세균검사를 확대해 지금까지 환자, 접촉자 및 원인식품 섭취자 등 4,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전국 시·도에 설사환자 모니터링 강화 실시 및 유관기관 협조하에 관내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3일 도시락제조업체인 S외식산업㈜ 대표 백모(45)씨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30일 이질에 걸린 종업원 이모(52.여)씨에게 주방일을 맡기는 등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상태에서 도시락 5,000여개를 제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