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김원길 장관을 비롯한 공무원과 산하단체 직원 900여명이 장기기증 희망서약서에 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복지부는 18일 지난 15일간 접수된 장기기증 서약서를 장기이식등록기관인 국립의료원에 전달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김원길 장관도 장기기증을 서약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복지부와 공단, 심평원, 관련단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개한 장기기증 서명운동에는 복지부에서 600명 이상 동참해 귀감을 샀다.
이외 공단과 심평원, 일반 시민들이 기증의사를 밝혔지만 의협은 2명이 서약했고, 병협은 서류 제출자가 한명도 없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협조공문을 보냈는데 회원들에게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10월말 현재 장기이식대기자는 9,000여명에 달하고 있지만 지난해 장기이식법 제정 이후 장기기증자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사회적 인식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장기기증 서약자들은 본인이 사망하거나 뇌사하면 각막이나 신장, 간장, 심장 등의 장기를 기증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