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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소프라졸, 오메프라졸보다 가슴앓이 경감
[ 2001년 12월 17일 11시 33분 ]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인 랜소프라졸(lansoprazole)이 오메프라졸(omeprazole)에 비해 부식성 식도염의 가슴앓이(heartburn) 증상을 보다 신속히 경감시킨다고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지에 보고됐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재단의 소화기내과의 조엘 리히터 박사와 연구진은 대규모 무작위, 이중맹검, 다기관 임상시험 방식으로 3,510명의 부식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임상 대상자들은 병원 방문 직전 3일간 주간과 야간에 중등도 이상의 가슴앓이가 1번 이상 발생한 이들로 8주간 랜소프라졸 또는 오메프라졸을 투여하고 매일 가슴앓이의 발생과 중증도에 대해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랜소프라졸 투여군의 33%는 가슴앓이 증상이 경감된데 비해 오메프라졸 투여군의 경우에는 25%가 가슴앓이 증상이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랜소프라졸 투여군은 1일 1회 30mg씩 투여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설사, 두통, 복통이었다.

이번 임상에서는 부식성 식도염의 치료률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았으며, 가슴앓이 증상의 신속한 경감과 급성 증상의 치료는 별개의 문제이다.

리히터 박사는 "랜소프라졸이 오메프라졸보다 신속한 가슴앓이 증상을 경감시킨 것으로 나타나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경우 처방으로 추천될 만하다"고 말했다.

랜소프라졸의 성분은 프리배시드(Prevacid). 2000년에 가장 많이 처방된 PPI로, 미국에서 매출 3위의 처방약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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