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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수가동결 반대-30% 인상" 요구
[ 2001년 12월 18일 02시 12분 ]
병원계가 정부의 수가동결 방침과 관련, "병원급 의료기관의 생존을 위해서는 30%이상의 수가인상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병원협회는 18일 전국병원장 일동 명의로 긴급 성명서를 내고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를 일률적으로 동결하려 한다면 병원급 의료기관을 말살시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수가동결 방침에 강력 반발했다.

특히 서울대 경영연구소의 원가분석에 대해 "올해 6월까지의 실적자료를 근거로 하고 있어 최근 병원 경영난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병원의사의 이직 현상이 가속화되어 의사급여는 크게 상승하고 환자들은 감소하여 병원경영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고 토로했다.

병협은 아울러 "연구결과가 수가결정에 적용되지 위해서는 올해는 물론, 내년 물가상승률도 반영돼야 한다"며 "인건비 부담이 높은 병원 대해서는 임산부들에 대한 야간근로 금지조치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수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전국병원장들은 "내년도 동결에 절대 반대하며, 병원급 의료기관의 수가 현실화가 반드시 필요함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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