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규모가 10년동안 무려 50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국민 1인당 한 달에 1회정도 병의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표한 '2000년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지출한 보험급여비는 9조2,856억원으로 10년전인 1조9,466억원보다 4.8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급격히 늘어난 보험급여비는 제외된 수치여서 이를 포함하면 보험재정 규모는 더욱 큰 비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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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보험료 수입 또한 90년 2조1,298억원에서 4배 늘어난 8조6,098억원으로 집계, 수입대비 지출이 90년 91%에서 108%로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 1인당 병의원 이용횟수는 평균 11.7회로, 매월 한번 꼴로 병의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가장 많이 발생한 질병으로는 입원이 치핵(치질), 백내장, 폐렴, 급성충수염, 정신불열증 순이었으며, 외래는 호흡기계질한(감기), 치과질환, 고혈압, 피부염, 위·십이지장염 순이었다.
이는 외래환자의 경우 10년전 하위권에 머물던 당뇨병, 중이염, 고혈압 등의 질환들이 대거
10위권 안으로 진입, 식생활 변화와 환경오염 등 현 상황을 반영했다.
한편 90년 1,621억원에 불과하던 노인의료비가 지난해 1조5,821억원으로 무려 10배가량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