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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김원길장관 지구당사 철야농성
[ 2001년 12월 20일 09시 00분 ]
시민단체가 민간의료보험 반대와 수가인하를 요구하며 김원길 장관 지구당사를 검거,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민간의료보험 저지와 건강보험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20여명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수유동 김원길 복지부장관 지구당 사무실을 검거,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오후 6시 현재, 김원길 장관의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중이다.
공대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장관 취임후 정부 보건의료정책과 건강보험 정책이 정부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책임과 부담을 늘이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간의보 도입과 관련 "아예 건강보험체계를 망가뜨리겠다는 것 이상 아니다"며 "민간의보도입 기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험료 인상으로 모든 부담을 국민에게 지우는 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중단할 것"도 요구하며 "만일 수용되지 않을 경우 장관퇴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공대위 관계자는 "재정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민간의료보험은 건강보험을 강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역을 축소하려는 의도"라며 "사회적인 공론화없이 추진되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21일 오전까지 철야농성을 벌인후 11시부터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국민에게 책임 전가하는 민간의료보험 반대, 재정운영위 결의사항 이행없는 무조건적인 보험료인상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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