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의 의료급여(의료보호) 진료비 직접지불 방식으로 변경됐음에도 불구, 체불액이 석달만에 2,5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의료보호 진료비 지급액은 20일 현재 전체 2,635억2,600만원중 7.7%인 202억1,900만원에 불과, 체불액이 2,433억700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보험공단의 직접지불 이전의 체불액까지 포함하면 5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 요양기관의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시도별 체불액을 보면 경기도가 36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253억원, 서울 239억원, 경북 231억원, 경북 207억원, 부산 20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는 최근 4억6천여만원을 비롯 총 9억2천여만원을 예탁 32억9,500만원, 울산은 3억7,800만원 예탁, 27억3,400만원으로 비교적 체불액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서울, 대구, 울산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지난 10월이후 예탁금이 전무, 70∼200여억원의 진료비를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공단관계자는 "연말까지 서울시를 비롯 500억원 이상의 예탁금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올 채불 진료비는 2,5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내년이면 국고에서 1,600억원이 분기별로 지원되면 만성체불 현상은 일시에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